들어가기 앞서…
이 문제는 f(x)를 직접 구하는 문제가 아니다. f′(x)에 e1−x2가 들어 있어서 원함수를 먼저 찾으려 하면 계산이 막힌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접선과 곡선의 위아래를 정하는 것이다. 넓이를 절댓값 없이 적분식으로 쓰려면, 접선이 곡선보다 위에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문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미적분 28번 문제
문제 텍스트 객관식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한 함수 f(x)의 도함수 f′(x)가
f′(x)=−x+e1−x2이다. 양수 t에 대하여 곡선 y=f(x) 위의 점 (t,f(t))에서의 접선과 곡선 y=f(x) 및 y축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g(t)라 하자. g(1)+g′(1)의 값은?
- ① 21e+21
- ② 21e+32
- ③ 21e+65
- ④ 32e+21
- ⑤ 32e+32
정답
②
풀이
접선이 곡선의 어느 쪽에 있는지 본다
주어진 도함수를 한 번 더 미분하면 다음과 같다.
f′′(x)=−1−2xe1−x2
t>0이고 왼쪽 경계가 y축이므로 넓이를 보는 구간은 0≤x≤t이다. 이 구간에서는 x≥0이므로 f′′(x)<0이다.
따라서 0≤x≤t에서 그래프는 위로 볼록하지 않고 아래로 휘어 있으며, 접선은 곡선 위쪽에 놓인다. 이제 넓이는 접선에서 곡선을 뺀 값으로 잡을 수 있다.
이계도함수의 부호로 접선과 곡선의 위치를 먼저 정한다.
넓이를 g(t)로 정리한다
점 (t,f(t))에서의 접선을 Tt(x)라고 하면
Tt(x)=f(t)+f′(t)(x−t)
이다. 접선이 곡선 위에 있으므로 넓이는 다음과 같다.
g(t)=∫0t{f(t)+f′(t)(x−t)−f(x)}dx
식을 먼저 t에 대한 함수로 정리해 둔다. 바로 t=1을 넣으면 g(1)은 구할 수 있지만, g′(1)을 다시 계산하기가 불편해진다.
g(t)=∫0t{f(t)+f′(t)(x−t)−f(x)}dx=−21t2f′(t)+tf(t)−∫0tf(x)dx
남은 핵심은 ∫0tf(x)dx를 주어진 f′(x)로 바꾸는 것이다.
f(x) 대신 x f’(x)를 본다
f(x) 자체는 구하기 어렵지만, 부분적분을 쓰면 ∫f(x)dx를 xf′(x)가 들어간 식으로 바꿀 수 있다.
∫0tf(x)dx=[xf(x)]0t−∫0txf′(x)dx
여기서
xf′(x)=−x2+xe1−x2
이다. xe1−x2는 치환적분이 바로 되는 형태이므로, 이 방향이 계산을 줄인다. 정리하면 다음 값을 얻는다.
∫0tf(x)dx=tf(t)+31t3+21e1−t2−21e
부분적분으로 원함수 f(x)를 끝까지 구하지 않는 계산 구조를 만든다.
이 값을 g(t) 식에 넣으면 tf(t)가 소거된다. 따라서 f(x)의 원함수를 알 필요 없이 다음 식으로 정리된다.
g(t)=−21t2f′(t)−31t3−21e1−t2+21e=−21t2(−t+e1−t2)−31t3−21e1−t2+21e=61t3−21(t2+1)e1−t2+21e
마지막에 t=1을 넣는다
이제 g(t)가 명시적으로 정리되었으므로 g(1)과 g′(1)을 계산한다.
g(1)=61−21⋅2⋅e0+21e=21e−65
또 미분하면 다음과 같다.
g′(t)=21t2+t3e1−t2
따라서 g′(1)=21+1=23이다. 합은 아래와 같다.
g(1)+g′(1)=(21e−65)+23=21e+32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다시 사용할 판단 기준
접선과 곡선으로 둘러싸인 넓이가 나오면, 먼저 접선과 곡선의 위아래를 확인한다. 이 문제에서는 t>0과 y축이 구간을 [0,t]로 고정했고, 그 구간에서 f′′(x)<0이므로 접선이 위에 있음을 빠르게 알 수 있었다.
또 도함수는 주어졌지만 원함수가 불편한 형태이면, 원함수를 직접 구하려 하지 않는다. 넓이식에 ∫f(x)dx가 남는 순간, 부분적분으로 f′(x) 쪽으로 돌릴 수 있는지 확인한다.